언제나 오시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머무시는 동안 많은 것 다 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스런 마음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표현 할 수 있는데..
항상 아쉽기만 하구나 ..
일전에 너무 바쁜 시간과 지친 일정으로 소흘한 적이 있다.
배웅 할 때 몰래 흘리셨던 눈물이 지금도 죄송한 마음 가슴에 가지고 있다.
오랜만에 딸이 남편에게 잘 하고 있는가...
감독차 오셔서 함께 한 시간을 기록에 남긴다.
#1 마시안 갯벌 / 인천시 중구 덕교동 662-5
출발 전 어머니께서 오늘 음력 몇 일이고?
네!!!.. @@일 입니다.
"그럼 일찍 가야 된다. 물이 빨리 든다" 라고 예언을 하신다..
12시 넘어 도착하니 물이 들어 오고 있다. 서둘러 챙겨 고 고~~
처형과 어머니~
처형은 제일 큰 조개를 잡으셨고 어머니는 평소 밭일 하신 경험으로 스치면 조개가 나온다.
아마도 어촌에 살으셨어도 한 몫하셨을 듯~~
아들 열심히 조개 잡고 있다~
매번 조개 잡으로 가서 제대로 된 갯벌을 한 번도 못 만났다는 것~
엄청 열심~~
이번에는 물 만났다..
짧은 시간에 제법 잡았다~~
어머니와 처형의 놀라운 기술?과 아들의 노력 덕분에 꽤 많은 양이다..
어머니께서 해 주신 백합탕 시원하게 맛나게 먹었다~~
#2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여기 저기 평화로운 풍경이였다.
멀지 않은 곳에 서로가 대치하고 있지만
가까운 시간 평화로이 손을 잡을거라는 한민족의 조건없는 기대에
모든 이 아무런 걱정 없이 일상을 즐기는 모습들이었다.
예쁜 사진...
왼쪽부터 처형, 아들, 딸, 어머니, 아내......
정성껏!! 글이 다 나오도록 ~~ 찰칵~~
이쁘다~
나경이는 온종일 신이나 기분이 좋아라 한다..
어머니 사진 찍히길 싫어 하는데 사위가 부탁하니~ 허락해 주신다..
아들...
사진 찍자하면 언제나 저 표정..
아빤 많이 찍어 주고 싶은데~~ 재정이는 영~ 찍히는 걸 좋아하지 않네~~
아들 사랑해~
7공주 중에서 첫째 처형..
언제나 어머니 챙기시고 동생들 챙기시는 고마우신 분~~
요 사진도 사위라는 힘으로 부탁.. 한컷~~
좋은 사진 많이 찍어 드릴려고 했는데~~
이렇게 평화누리공원에서도 추억을 기록한다...
#3 춘천 닭갈비 먹으러 GO~
아내가 몇 년전 먹은 닭갈비가 맛이 좋았나보다.
작년에도 본가 부모님과 닭갈비만 먹으로 갔다 왔는데..
이번에도 닭갈비 먹으로 춘천으로 GO~
상봉2동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상봉역에서 춘천으로 출발~
지하철은 시원한 에어콘에 여유가 있었다.
나경이는 마냥 좋아라 한다...
춘천에 도착 했다..
한 시간 넘게 온 목적을 구하기 위해 택시를 잡고 닭갈비 골목으로 향했다..
음~ 봉선씨 너무 좋아라 하네..
어머니하고 있으니 좋은가 보네~
막국수, 닭갈비, 맥주, 볶음밥 까지 ~~
솔직히 맛은 평상시 서울서 먹는 것과 비교해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다.. 사실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좋았다..
골목에 할머니가 꼴떡뽑기를 하고 있어..
아니나 다를까 나경이 사주란다..
1개 사줬더니 봉지를 잘못 잡아 땅에 떨어져 부서졌다..
다음 예측되는 상황에 놀라 얼른 1개 더 사서 나경이 손에 쥐어 주니 좋아라 한다..
아.. 이제
부터가 문제
인데..
뽑기를 했으니 예쁘게 별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잘하면 본전~~
도구도 없는 상황.. 이쑤시개만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급 진지모드~~
아이쿠야~
나경이 울라고 한다..
완전 다행이 나경이가 이해해 주네~~
이렇게 아내가 준비한 몇일간의 코스는 행복이란 글자로 마음에 저장을 했다..
늘 사랑 주시는 어머니~
지금보다 앞으로의 시간에 더 나은 마음과 행동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늘 이해해주시고 사랑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