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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행복

부끄러움에 드러내어 보내지 못한다

무기력해야만 하는가..

머리는 멈춰 있고 몸은 움직이지 못하고..

아쉬운 기대감만 가득하다.

이렇게 시간에 마취되어 어려운 마음 정리하여 본다

 

장미만큼 상징적이고 라일락처럼 향기로운 설레임을

감히 나의 것으로 담아 두기 어렵다.

 

운명이라고 하였던가.

배려라고 하였던가.

감사함이라 하였던가.

 

운명, 배려, 감사함이라 하기에

나의 마음이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주어진 운명에

내 것이 아닌 서운한 아쉬움이라

그대로 바라 볼 수 있는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다.

 

그대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부끄럽기만하여

오늘도 비장함으로 포장하여 드러내어 보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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